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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5] 삼한지.. (3)

삼한지..

[끄적끄적]
요즘 미친듯이 읽고 있는 소설 책이다.
어쩌면 내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소설책에 미쳐사는 모습을 보며 불쌍해 여겨 하는 그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나를 이토록 미치게 만든 책은 삼한(韓)지이다.
삼국지는 많이 알지만 삼한지는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조금 있다.
옛말에 삼국지를 10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어릴 적에 상당히 많이 듣고 나역시 삼국지를 10번 가까이 읽었다.
3권짜리, 5권짜리, 이문열의 10권짜리, 만화삼국지 까지...보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볼때 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KOEI에서 나온 삼국지 시리즈의 게임은 나를 더욱더 미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머리가 조금씩 굵고 나서는 왜 우리나라는 그런 장대한 영웅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을지문덕, 연개소문, 김유신, 김춘추, 양만춘, 계백, 등등 많은 영웅호걸 들이 있지만,
삼국지를 통해 본 중국 영웅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할 따름이다.
그리고 삼국지를 통해 배운 중국 위촉오 시대는 빠삭히 알면서 우리 나라 삼국시대의 역사는
모르고 지냈으며, 배울때에도 지루해하며 어려워 하였다.

하지만 아직 10권중 4권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이거 헤어나올 수 없다. 특히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직전에 3권이 끝나는 바람에..
4권을 빌리지 못한 아쉬움은 너무 커서..다음날 아침이 되자 마자 바로 도서관으로 갔다.

또한 우리가 많이 듣던 서동요....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웠다는 선화공주를 한방에 낚은(?)
용기있는 백제의 마동왕자....바로 그 사람이 3천궁녀를 거느린 의장왕의 아버지였으며,
잠시나마 백제의 부흥을 일으켰던 사람이란 걸 알고...내가 역사를 한참 모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아직 겨우 반 밖에 못보았지만 나를 이렇게 흥분 시키는 것 보니..
아마 얼마 안있어 다 읽게 될것 같다.ㅠㅠ..아마도 다른거 못하고..ㅠㅠㅠ
하지만 책읽는 즐거움을 오래만에 준 소설이라...두고두고 몇번더 읽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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